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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향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09
조회수
24071
범어사 향기
범어사 맑은 계속 천년의 얼이 스며있는 곳
어산교 맑은 물에 한 백년 묵은 업장 말끔히 씻어내고
지극한 정성으로 부처님 품에 안길 때
등나무 얽힌 사연 옛님이 생각나네
옛님이 생각나네
하얀 미소 자비 넘치는 백의관세음보살님의
인자한 그 모습 끝없는 대자비심
솔바람 향기 실어 말없이 돌려 주시고
마음은 탈속하여 선경을 노니나니
그 어느 것 하나 걸림이 없는
대자유인이라네
- 정여스님의 [ 차나 한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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