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산다는 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4 조회수 24905






산다는 것





삶은 꿈속과 같은 것이다

어제가 있는가 하더니

또 오늘이네

아침이 저녁되고 저녁이 밤이 되네

세월은 쉼도 없이 흘러오고 흘러간다

나니 너니 니꺼 내꺼

이리 저리 가리고 분별해도

흐르는 것은 세월뿐이네

때 되면 밥 차려먹고

추우면 장작으로 군불 때고

잠이 오면 잠을 잔다

뜰 앞에 감나무에는

얼마 전까지도 푸른 땡감이더니

벌써 붉은 감이 되었구나

아~가을이 깊이깊이 익어가네

삶도 자연처럼 그리 흐르게 하라

구름이 바람에 이끌려 가듯이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깨달음을 열고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20 도는 어디에 있는가?   관리자 19.11.18 25,262
219 차나 한 잔 마시거라   관리자 19.11.15 25,422
218 승찬대사   관리자 19.11.14 25,514
217 본래 마음   관리자 19.11.13 25,699
216 명상의 효과   관리자 19.11.12 25,960
215 명상을 하는 동안   관리자 19.11.11 25,519
214 꾸준한 명상   관리자 19.11.08 25,750
213 바라보는 그대로가 명상   관리자 19.11.07 26,565
212 차를 마시는 명상   관리자 19.11.06 25,684
211 음악을 듣는 명상   관리자 19.11.05 24,394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