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어린 아이처럼 보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05 조회수 21309





어린 아이처럼 보라






어린 아이의 마음은


순수하여 때가 묻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수처럼 맑고 투명한 어린아이의 눈동자를 바라보기만 해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천진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의 본래 마음은 어린 아이처럼


순수해서 때가 묻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참 마음은 기교도 꾸밈도


없는 것입니다. 순진하고 착한 어린아이 옆에만 있어도 마음이 맑고


고요해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속의 잡다한 생각들을 놓아버리면 本心(본심)은


저절로 나타나 항상 보여 지는 것입니다. 이 본래 마음은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서 끝없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이 끼고 소나기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지만 구름이 걷힌


하늘은 언제나 맑고 파란 하늘인 것입니다.


시비가 없어져야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순수하고 착한 아이가 자라면서 세상세파에 조금씩 물들어 갑니다.


학교생활에서 성적을 통해서 우열을 가리고 있습니다.


잘하고 잘못하고 좋고 나쁘다는 차별된 생각이 조금씩 들어오면서 고통과


괴로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집에서도 사회생활 속에서도 차별을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와 남을 비교하고 우월감과 때로는 열등감에


빠지면서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때 묻지 않은


근본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정여큰스님 특별법회-



[진정으로 나는 누구인가?]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나는 누구인가!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00 흰눈   관리자 20.03.25 21,401
299 복숭아 나무   관리자 20.03.24 20,439
298 첫눈이 오면   관리자 20.03.23 21,727
297 목련   관리자 20.03.20 21,143
296 노란 민들레   관리자 20.03.19 20,854
295 떨어진 꽃잎들   관리자 20.03.18 20,932
294 들꽃처럼   관리자 20.03.17 21,788
293 백합   관리자 20.03.16 21,566
292 매화   관리자 20.03.13 21,429
291 '참 나'는 한 대도 못 때린다   관리자 20.03.12 21,29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