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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깨닫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10 조회수 21296





마음 깨닫기





자신의 마음을 보고 깨닫는 일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깨닫는 것은 시절인연이 도래하면 자연히 성취하게 됩니다.

깨달음에 마음을 두고 정진하면 더디고 빠른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은 누구나 자신의 본심을 보아서 '아! 바로 이것이구나!' 하고

무릎을 치고 기뻐할 때가 올 것입니다.

다만 꾸준히 노력을 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스님의 말을 듣고 있는 그것 그대로 여기 있는

신도님들 각자의 마음자리가 그대로 우리 본성인 것입니다.


추우면 추운 줄 알고 더우면 더운 줄 알고 배가 고프면 고픈줄 아는 이 마음

이대로가 바로 자기 자신의 마음인 것입니다.

누구나 간직한 이 마음으로 느끼고 확연하게 바로 이놈이구나 하고

확 깨달아야 합니다. 좋으면 좋은 줄 알고 싫으면 싫은 줄 아는 이놈이

무엇입니까? 바로 지금 이대로 보고 들을 줄 아는 이것이 우리

본래면목인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모르면 마음속에 온갖 상념의 파도를 스스로 일으키고 자신이 일으킨 생각의 파도에 온갖 선악시비를 만들어 스스로 괴로움을 만들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을 중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바로 보고 깨닫는 일이 그렇게도 수중한 것입니다.





보고 듣고 생각할 줄 아는 이 마음 이대로 바로 소소영영한 본인의 본성자리인 것입니다. 보고 듣는 이대로가 자신의 본성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다른 경계에 이끌리지 않으면 견성이고 성불인 것입니다.

깨달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마음을 확연하게 알았다는 것입니다.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는 가르침은 바로 부처님이나

우리 중생의 근본 마음자리는 차별 없이 똑같다는 것을 말합니다.


추우면 추운 줄 알고 배고프면 배고픈 줄 아는 이 마음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바로 이 마음이 본래 자기 자신의 마음인것을 확실하게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모르고 파도에 떠내려가는 통나무처럼 무한정 생사의 바다에

흘러 다니면서 갖가지 선악시비에 이끌리고 온갖 욕망에 포로가 돼서 인생을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인생살이 모든 것은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입니다.






-경자년 동안거회향 특별대법회-


[늘 깨어서 자신을 보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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