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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자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17 조회수 21808





불교의 자비





자비는 사랑자(慈)자와 슬플비(悲)자 입니다.

부처님이 중생을 한없이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그러한 사랑을 말합니다.

이 세상 세파에서 진리를 모르고 현상계가 진실이라고 믿고 고뇌하는 모든 이들이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마음 때문에 부처님의 망므도 한없이 슬픈 것입니다.




부처님이 중생을 사랑하는 대자비의 마음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갓 태어난 어린 아기가 이웃집에 버려져서 젖도 먹지 못해 우는

어린 아이를 적자라고 합니다.




중생이 진리를 모르고 욕심과 욕망의 포로가 되어서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끝도 없이 윤회하면서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그 곳에 집착하고 사는 마음을 

진리의 세계로 이끌어 주시기 위하여 자비심을 내신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랑은 어떤 가치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처님의 사랑은 남녀가 서로 애정을 가지고 욕망에 의한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닌

너와 나를 초월한 사랑을 말합니다.




자(慈)는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비(悲)는 다른 사람의 괴로움을 근본적으로 없애주는 마음을 말합니다.

괴로움을 가슴에 넣어 두고는 즐거움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자비는 인생을 살면서 일어나는 괴로움을 근본적으로 없애 주는 일인 것입니다.

중생이 어리석은 생각에 생사가 있고 고뇌가 있다는 그릇된 망념을 전도하여

마음속에 맑고 깨끗한 부처님 마음으로 살도록 하신 마음이 곧 바로 자비심인 것입니다.





항상 자비심으로 향기롭게 사시기 바랍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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