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관음낙가사의 저녁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13 조회수 2232







관음낙가사의 저녁종






사량도 뱃고동소리가 아련히 들려온다

파도소리가 저녁 예불 목탁소리에

장단을 맞추듯 철썩인다





관음낙가사 품어 안은듯

우람한 장군바위 신장바위

두 눈을 부릅뜨고 관음 낙가사 품어 지켜주시네





옥녀봉 애처롭게 바라보는 듯

수억년 세월들이 만들어낸 우람한 바위 숲이

관음도량을 위엄 있게 장엄한다오





전설속 옥녀의 한 맺힌 혼을 달래주는 듯

관음낙가사의 풍경소리 댕그렁 댕그렁 울린다





나의 어머님 같은 관세음보살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저 멀리

사량도 사량호가 붕 붕 뱃고동 울리고

갈매기 떼도 너우너울 춤을 추며 바다 위를 날으네





저물어가는 수평선 저 멀리

저녁노을이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여 간다

바다가 관세음보살의 가슴이 되어

사량도를 아기 감싸듯 안아주시며

살며시 귓가에 속삭인다





바다를 닮아야 된다오

바다처럼 넉넉한 마음이 되라고.....





한 많은 세상살이 떨쳐서 하늘같은 마음 되라고

바다는 철석철석 파도치고 밀려가고 밀려오네

관세음보살님 관세음보살님

님은 나의 영원한 어머님이시네

나무 대자대비 관세음 보살님...






- 정여스님의 [ 차나 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장안사
다음글 :   하늘
리스트
게시물 수 : 30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86 웃고 살래이   관리자 20.03.05 970
285 산다는 것   관리자 20.03.04 820
284 깨달음을 열고   관리자 20.03.03 817
283 소담하게   관리자 20.03.02 869
282 성불   관리자 20.02.21 1,305
281 우린 본래 하나   관리자 20.02.20 1,328
280 참고 견디고   관리자 20.02.19 1,228
279 있는 그대로 보라   관리자 20.02.18 1,359
278 침묵   관리자 20.02.17 1,442
277 해맑은 지혜   관리자 20.02.14 1,6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