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참 중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15 조회수 2261






 참 중이다






함께 수행하는

범우 스님은 참 중이다





가진것은 헐렁한 옷 한벌에

걸망 하나가 고작이다





자연속에 홀로 수행하고 인욕한 모습이

얼굴 속에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음성도 움직임도

때묻지 않은 천진한 도인이네





아무것도 감출 것 없고 덜어 버릴 것도 없는

투박한 투가리에 된장 맛 같은 스님이시네





남의 시선 아랑곳 없고

초연히 사시는 모습은

낙엽 떨어진 대지처럼

황량하고 쓸쓸해 보일 때도 있다오





늘 누룽지를 좋아하고

작설차를 큰 그릇에 마시는 모습은

너무도 순수해 보인다





탈속한 스님의 눈동자 속에서

무심이 보이는 것만 같네

버린다는 것 그게 어디 쉬운 일이냐

별 것도 아닌 것 같고 니것 내것 싸운다





범우 스님은 모든 것 벗어버린

일 없는 한가로운 도인이시네






- 정여 스님의 [ 차나 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대흥사
다음글 :   하늘
리스트
게시물 수 : 30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86 웃고 살래이   관리자 20.03.05 970
285 산다는 것   관리자 20.03.04 820
284 깨달음을 열고   관리자 20.03.03 817
283 소담하게   관리자 20.03.02 870
282 성불   관리자 20.02.21 1,305
281 우린 본래 하나   관리자 20.02.20 1,328
280 참고 견디고   관리자 20.02.19 1,228
279 있는 그대로 보라   관리자 20.02.18 1,359
278 침묵   관리자 20.02.17 1,442
277 해맑은 지혜   관리자 20.02.14 1,6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