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빛 하늘
들길을 가다 무심히 저물어 가는 하늘을 봅니다.
빨갛게 노을 빛이 짙어 갑니다.
노을 사이의 구름들도 붉게 물들어 갑니다.
말없이 서서 한동안 노을 지는 하늘을 무심히 바라봅니다.
참 아름답구나!
들길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이 나를 순수하게 만듭니다.
저물어 가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나도 저물어 가는 아름다운 노을 빛을 닮아야겠다 생각합니다.
아, 지는 해.
저물어 가는 노을 빛이 저토록 아름답습니다.
정여스님의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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