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잠재의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26 조회수 25089






잠재의식





며칠 전에 기도하시던 보살님이 법당에서 절을 하고 나오다 법당에 날아 들어온

벌에게 손등을 쏘인 일이 있었습니다

얼굴표정을 찡그리며 아파하시곤 날아간 벌을 햐애 불평을 늘어놓고 계셨습니다





비록 벌에 쏘여서 아프기는 하겠지만 잘 생각해 보면 

아마 전생에 내가 벌에게 잘못한 것이 있는것은 아닐까? 

늘로써 벌에서 빛을 잘 갚았다

라는 생각을 한다면 벌에게 쏘이고도 홀가분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벌에게 쏘이면 벌침 속에는 독이 있기 때문에 손등이 붓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벌에 쏘이면 몸속에는 독을 몰아내기 위하여 본능적으로 백혈구가 증가하여

오히려 몸을 더 면역력이 높도록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도리어 벌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걱정을 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일이 생기면 너무나 

초조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런데 초조하고 괴로워하면 그런 행동과 마음이 우리의 생각과 몸속에 잠재됩니다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 구름이 흘러가듯 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빨간색 물감을 칠하면 빨간색이 묻어 나오는 것처럼 잠재의식에 무쳐진 대로

저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화내고 미워하고 투정부리는 그대로 잠재의식에 기록되었다가

인연이 도래하면 그 습관이 다시 나타나서 먼저 자신을 괴롭히고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늘 긍정적인 마음과 늘 기쁜 마음은 현재도 행복하지만 미래를 더 밝게 해주는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80 조금만 더 비워 보세요   관리자 20.09.09 16,526
379 불행의 원인   관리자 20.09.03 16,260
378 본심은 항상 나와 함께   관리자 20.08.31 16,340
377 나는 누군가   관리자 20.08.27 17,821
376 탐욕은   관리자 20.08.26 17,313
375 저녁 종소리   관리자 20.08.20 17,037
374 진정한 자유인   관리자 20.08.19 17,162
373 나는 성공할 수 있다   관리자 20.08.18 17,288
372 수행자의 마음가짐   관리자 20.08.17 16,800
371 생각은 그림자 같은 것   관리자 20.08.14 16,26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