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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육체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쁜 생각을 하는 동안 나쁜 업이 만들어져서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게 되고
미워하면 미운 업이 남게 마련입니다.
화가 나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면 화내는 습관이 생겨서
걸핏하면 화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화를 내면 자신만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함께 일하는
사람까지도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진심은 그대로 독성이기 때문에 화를 내고 있는 동안 마음은 그대로 지옥이 됩니다.
얼마 전 TV화면을 통해서 보니 화가 잔뜩 난 산모가 어린 아기 젓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엄마의 젖을 먹은 어린 아기는 먹은 젖을 곧바로 토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면 마음만 즐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온몸 전체가 즐거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웃고 있으면 웃는 마음 그대로 잠재의식의 창고에 저장이 됩니다.
마음속에는 잠재의식이 있고 웃는 모습이 담겨져 저장 되어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늘 웃는 모습으로 명량하게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웃고 사는 사람이 옆에만 있어도 주변은 평화스러워 지는 것입니다.
화엄경에 있는 말씀입니다.
마음은 마치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아서
미운 생각을 하던 고운 생각을 하던 그리는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나쁜 그림을 그리면 나쁜 행동이 뒤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나쁜 그림을 그리지 말아야합니다.
항상 좋은 생각 웃는 얼굴이 현재와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고
행복한 날들이 밀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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