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18 조회수 21741






있는 그대로 보라






계곡에 물이 촬촬 소리를 내면서

흘러 내려간다

뻐꾹새 뻐꾹 두견새 두견

매미는 매암매암 늙은 노송들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싱긋이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냥 들어봐

물소리 새소리 매미가 우는 소리들

들려오는 그대로가 다

무정 설법인 것을





생각이 그림자 쫓아

집착 안하면 어디에 있든

그냥 하나인 것이네





산도 들도

흐리는 물도 서있는 나무도

모두가 다 그대로인 것을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침묵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90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관리자 20.11.12 20,658
389 내가 웃으면 주변도 웃는다   관리자 20.10.08 20,642
388 두려움은 스스로 만든다   관리자 20.09.24 20,456
387 좌탈입망(座脫立亡)   관리자 20.09.21 21,729
386 장좌불와 (長坐不臥)   관리자 20.09.18 21,646
385 집착으로 인해 고뇌가 온다   관리자 20.09.16 21,522
384 마음은 파란 하늘 같은 것   관리자 20.09.15 18,348
383 집착하는 마음   관리자 20.09.14 18,073
382 나를 보게 하소서   관리자 20.09.11 19,333
381 생각이 운명을 지배한다   관리자 20.09.10 18,28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