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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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는 마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23 조회수 24059






화를 내는 마음





화내는 마음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보다 더 뜨겁게 자신을 태워 버리게 되니

항상 몸과 마음을 다스려서 잘 보호해서 화 내지 말게 해야 합니다

화를 내면 자기 자신만 나쁜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까지 피해를 보게 됩니다





어느 신도님 댁은 참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삼대가 한 집에서 살면서도 늘 웃음이 끊어지지 않는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다니던 손자가 결혼을 하여 손자 며느리를 온 집안의 식구들이

축복 속에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손자 며느리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기고 미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가 집안에 들어오고 집안 전체가 그늘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들얼보니 손주 며느리가 작은 일에 화를 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성질을 내고 울음보를 터뜨리니 집안 식구들이 손주 며느리 비위를 건들지 않기 위해

애를 써도 툭하면 화를 내고 짜증을 부려서 집안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모처럼 즐겁게 식사를 하는 장소에서도 화를 내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상의도중에도

화를 내니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화를 내면 집안에 좋은 기운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누구든 화내고 성질내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화는 자신이 애써 지어놓은 복과 덕을 빼앗아 가는 도적놈입니다

진정한 남자는 비록 화가 나서 칼을 뽑아 들었다 해도 이내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그 칼을 도로 칼 집에 꼽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장부는 남의 비웃음에도 아예 화를 내지 않고 슬기롭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웃고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남을 이기기는 진정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이기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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