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자등명 법등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26 조회수 22605






자등명 법등명






부처님께서 육신의 몸을 벗고 열반에 드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여! 내가 열반에 든 다음, 그대들은 각자 자신을 등불로 삼고

스스로 의지하라. 남을 의지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내가 가르친 법을 등불로 삼아 의지하라.

다른 가르침에 의지하지 말라."




자등명은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는 다는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늘 자신을 관찰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면 항상 탐욕의 불길이 일어나게 되고 

미움과 원망의 불길을 제어하지 않으면 자신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탐욕과 욕망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항상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고 잘못된 생각을 깨달아

미혹에서 벗어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법을 등불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생은 미혹하여 사리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것에 의지해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다만, 부처님의 말씀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인 진리에 의지해서 가야만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고 바른 진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참모습은 육신의 몸이 아닌 참다운 깨달음인 것입니다.

깨달음을 통해서 진리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부처님께서는 직접 부여주신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 속에 간직되어 있는 순수한 참마음인 것입니다.

항상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맑고 깨끗하게 간직한다면 

'자등명 법등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촛불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00 흰눈   관리자 20.03.25 21,401
299 복숭아 나무   관리자 20.03.24 20,439
298 첫눈이 오면   관리자 20.03.23 21,727
297 목련   관리자 20.03.20 21,143
296 노란 민들레   관리자 20.03.19 20,854
295 떨어진 꽃잎들   관리자 20.03.18 20,932
294 들꽃처럼   관리자 20.03.17 21,788
293 백합   관리자 20.03.16 21,566
292 매화   관리자 20.03.13 21,429
291 '참 나'는 한 대도 못 때린다   관리자 20.03.12 21,29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