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성격을 변화 시킨다
좌선을 하루 한 두 시간씩이라도 꾸준히 행(行)하다 보면
성격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마음이 불안정하고 거칠던 사람도 안정되어가며 얼굴에
긴장감도 돌고 험난한 얼굴 모습도 온화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고, 작은 말 한마디에도 곧 잘 화내고 흥분하던 마음도 차츰
가라앉고 차분한 성격으로 바뀌게 됩니다.
화를 자주내면 얼굴이 험상궃고 날카로워집니다. 이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의 마음까지도 불안하게 합니다.
좌선을 꾸준히 행하다 보면 헐떡거리던 마음이 가라앉고 쉬어지는 것을
자신이 직접 알 수 있으며, 주변에서 바라보아도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행하더라도
서두르고 덤벙대던 마음이 차분해져서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됩니다.
좌선은 매일 일정한 시간동안 꾸준하게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진을 하다 안하다 하면 수행의 힘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단 30분간 좌선을 하더라도 꾸준하게 쉬지 말고 해야 하며, 정진(精進)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몸과 마음이 맑아지며 어느 곳에 처하더라도
안정되어서 주변 경계에 이끌리지 않게 됩니다.
-경자년 동안거회향 특별대법회-
[늘 깨어서 자신을 보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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