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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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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마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24 조회수 24225






교만한 마음






너희들은 오로지 해탈을 구하고 부지런히 수행하라





항상 자신의 신분을 낮추어서 교만하지 않도록 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교만한 마음은 자신을 구렁텅이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능력과 지위가 낮은 사람을 업신 여기고 깔보고 

부로 대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리고 자기 혼자만 났다고 뽑내는 마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과 함께하면 피곤하고 괴롭게 됩니다

금강경에서 부처님께서는 끝없이 충고를 해주십니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이 네가지 상이 떨어져야 비로써 아라한이 되는 것입니다

네가지 상중에서 아상은 내가 제일이라는 생각과 자기 자신만을 내세우는 

교만한 마음입니다

공부를 하는 수행자가 아상이 있으면 진리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윗사람을 존경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이해하고 돕는 따뜻한 마음이 우러러 나와야 올바른 수행자라고 할 수있습니다





바다는 넓고 큽니다

그 무엇과도비교할 수 없습니다

온갖 생물이 모여서 함께 살아갑니다

바닷물은 짭잘한 소름이 녹아 있는 바다지만 누구하나 짠 바닷물을 탓하지 않습니다

바다에 온갖 생명이 모여서 함께 살아 갈수 있는 것은 그 속에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가 온 세계를 포용하는 것은 교만하고 뽑내는 마음이 없이 

가장 낮은데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낙동강에서 흘러 들어오는 강물이 심각하게 오염이 되고 악취를 풍기는 물이어도

거절하지 않고 다 받아 들여서 함께 푸른 물이 되어 넘실 대는 것입니다





밉고 고운 모든 것을 차별하지 않는 마음으로 받아 들일 때 교만하지 않는

부처님 마음이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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