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그림자 같은 것
생각은 새처럼 분주하게 날아다닙니다.
마음속에는 온갖 생각을 일으킵니다.
한 가지 생각에서 두가지, 세가지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생각은 내 마음속에서 스스로 일으킨 것입니다.
생각은 그림자 같은 것입니다.
생각은 아지랑이 같은 것입니다.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수시로 변하는 것입니다.
생각은 스스로 자유롭게 일어나지만
자신이 일으킨 생각의 그림자에
이리저리 끌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은 자신이 만든 그림자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자에 속에서
괴로움을 받으며 힘들게 살아갑니다.
생각은 마음에서 일으킨 허망한 그림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생각의 그림자에 속지 않을 수만 있으면
그는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 자유인입니다.
정여스님의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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