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금오산에 자리한 여여정사(주지 도명스님)가 '관음전'과 '산신각', '요사채' 등의 대작불사를 회향하고, 24일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특히, 관음전에는 여여정사가 소장중인 경남 유형문화재 제477호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봉안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점안법회 증명법사 정여스님은 법문을 통해 2년여 불사의 원만회향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사부대중들을 격려했습니다.
[인서트/정여스님/밀양 금오산 여여정사 회주]
우리 신도님들 한분 한분의 원력과 신심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또, 한분 한분 신심을 갖도록 이끌어주신 주지스님, 신도간부님들, 화주보살님들, 정말 애들 쓰셨습니다. 우리, 그분들에게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날 함께 점안식이 봉행된 '산신각'은 신도들의 발원으로 조성됐습니다.
또한, 지상 2층에, 규모 22개 방으로 꾸며진 요사채 '선혜원'은 앞으로 템플스테이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날 여여정사 경내 관음대불 앞에서 진행된 점안법회는 헌다와 헌화, 대작불사 공로자에 대한 공덕패 수여,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