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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불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02 조회수 24368






맑고 깨끗한 불성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게 마련입니다.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고 언성을 높이고 싸울려고 대드는 사람을 보면서 

작은 일에 저렇게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내는 것은 참을성과 이해심이 부족해서 그러니

절대로 그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화내는 사람을 도리어

스승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의 좋은 점을 스승을 삼아서 자신의 내면 속에 잘못된 생각과 업식을

고쳐서 점점 맑고 깨끗한 부처님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삼는다면

수행정진을 잘 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반대로 늘 웃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저분은 부처님이시고 

대 보살님이시구나 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부처님 마음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간혹 절에서도 작은 일에도 불평을 말하고 험담을 늘어 놓는 보살님이 계십니다.

험담하는 보살님은 절집의 좋은 점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나쁜 점을 보기 때문에 

늘 불평 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건강도 헤치고 다른 분들로부터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은 그 바탕이 마치 파란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불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남을 미워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미운 그림자를 생각으로 그려 넣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이나 다른 이의 마음도 마음 본 바탕은 넓은 바다와 같은 것입니다.

성난 파도의 고향은 바닷물인 것입니다.





모든 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부처님처럼 대할 때 참다운 분자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분들을 늘 공경하고 웃는 모습으로 대하고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모습으로

생활 패턴을 바꾼다면 성내고 화내는 모습이 아니라 맑고 밝은 모습으로 바뀌어 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각자 생각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인 것처럼 나와 남을 

내 한 몸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세상살이에 시끄러울 일도 없고 다툴 일도 없게 됩니다.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고 나의 스승으로 삼는다면 

세상은 맑고 향기롭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 하늘 2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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