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18 조회수 21983






있는 그대로 보라






계곡에 물이 촬촬 소리를 내면서

흘러 내려간다

뻐꾹새 뻐꾹 두견새 두견

매미는 매암매암 늙은 노송들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싱긋이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냥 들어봐

물소리 새소리 매미가 우는 소리들

들려오는 그대로가 다

무정 설법인 것을





생각이 그림자 쫓아

집착 안하면 어디에 있든

그냥 하나인 것이네





산도 들도

흐리는 물도 서있는 나무도

모두가 다 그대로인 것을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침묵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80 참고 견디고   관리자 20.02.19 22,713
279 있는 그대로 보라   관리자 20.02.18 21,983
278 침묵   관리자 20.02.17 22,609
277 해맑은 지혜   관리자 20.02.14 22,229
276 내 모습   관리자 20.02.13 22,614
275 나를 관해라   관리자 20.02.12 22,452
274 나를 돌아보자   관리자 20.02.11 22,940
273 참마음   관리자 20.02.10 22,577
272 마음 근원은 파란하늘 같은 것   관리자 20.02.07 23,006
271 마음   관리자 20.02.06 22,169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