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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마음
부처님의 말씀 중에서 어리석은 중생이 부처님의 시계에 가기 위해서는
육바라밀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라밀행이라는 것은 고뇌가 있는 이 언덕에서 고뇌가 없는 행복의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바라밀행은 부처님의 행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어리석은 삶을 바꾸어서 행복이 깃든 곳으로
바르게 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여섯 가지 덕목인 것입니다.
쳇째가 베푸는 마음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갸륵한 마음으로 나누어주는 아름다운 마음인 것입니다.
이웃을 남으로 보지 않고 한 형제로 보는 것입니다.
나무에 가지는 달라도 그 뿌리는 하나인 것입니다.
우리와 이웃이 본래가 한 핏줄이고 한 형제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동체 대비의 사상으로 중생들을 보살피시고 구제하여 주십니다.
베푸는 것 중에서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있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물을 어려운 주변에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나누어 주는 갸륵한 행위인 것입니다.
배고픈 분들에게는 음식을 제공해주고 옷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있는 분들에게는
옷을 주고 가정이 어려워서 공부를 할 수 없는 학생에게는 학비를 보내주고
노인들을 위해서 노인 요양시설을 지어주고 어린이들을 위해서 고아원을 지어서
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아름다운 행위를 말합니다.
정신적인 것에는 고뇌하는 이웃에게 밝은 마음을 갖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진리를 모르는 분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그분들이 부처님 말씀에
입각한 바른 삶으로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생각을 밝게 갖고 정신적인 여유를 갖도록 이끌어 주는 삶은 물질적인 공덕보다는
더 수승한 공덕이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베푸는 마음은 보살의 마음인 것입니다.
베푸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것은 부처님 마음으로
다가서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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