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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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05 조회수 24867





물속의 물





물속에서 물을 찾는다

미운사람이여 어서 오시오





나는 당신을 존경하고 예배합니다

당신은 본래로 거룩한 부처님이신 것입니다

미운사람과 착한사람은 허망한 거짓 이름 일뿐 본 모습은 추호도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미워하고 싫어하지만 그것은 당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 스스로 부처님임을 알 때 착한 생각 미운 생각 악한 생각이 사라져 

거룩한 부처님 모습만 뚜렷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악마와 성인을 다같이 부처로 섬기기 됩니다





이 말씀은 가야산 해인사 방장스님으로 계시다 입적하신 성철큰스님 법어 말씀입니다





마음속에 차별관념을 벗어버리고 대립과 갈등 속에 머물지 말고 벗어나라는 말입니다

마음속에 차별관념은 항상 밉고 고움이 있고 시비 분별이 있어서 마음속에 끊임없는

투쟁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분별심을 쉬라는 말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유난히 미운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밉다고 자꾸 미워하면 점점 더 미워지는 것입니다

미운 사람을 부처님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미운 얼굴속에도 맑고 청정한 불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사랑을 갖고 좀 더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불행하다고 하는 말도 전부 자신의 분별의식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깨닫고 분별심을 놓아버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참다운 불성을 바르게 깨닫는 것입니다





참다운 불성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항상 함께 빛나고 있는

맑고 청아한 참 마음인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항상 밝게 빛나는 참 부처를 바로 보았을 때 그토록 자신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던 욕심과 욕망이 곧 생각이 일으킨 마음의 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마음은 평화스럽고 분별 없는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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