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내원골 가는 오솔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20 조회수 23764






내원골 가는 오솔길






쌍계사 오른편은

내원골 가는 길

오솔길 옆으로

수정처럼 맑은 물 흐르네





자연과 어우러져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탐욕과 욕망이 숨을 죽이네





봉우리마다

깎아서 세운 듯한 기암괴석

천년 세월의 한과 풍상을

굽어보는 노송들이

시절인연을 토해낸다





옛날 이 계곡에

지금 나와 같은 모습으로

오솔길 걸으며

똑같은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다시 또 태어나서

이 계곡 이 바위

이 물소리 들으며

똑같은 생각하며

이 길을 걸어가겠지






- 정여 스님의 [ 차나 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청하루에서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50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다   관리자 20.07.16 19,673
349 마음의 밭을 갈자   관리자 20.07.13 19,747
348 염불과 기도   관리자 20.07.10 19,794
347 나이 육십은 이순(耳順) 이다   관리자 20.07.08 20,921
346 무심하게 보고 들어라   관리자 20.07.07 19,879
345 아름다운 사람   관리자 20.06.08 21,240
344 어린 아이처럼 보라   관리자 20.06.05 21,586
343 나는 누구인가!   관리자 20.06.04 21,733
342 부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 라훌라에게 교훈을 주셨다.   관리자 20.06.03 21,048
341 傳法(전법) 선언   관리자 20.05.29 21,3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