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마음의 밭을 갈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13 조회수 19351




마음의 밭을 갈자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 보면 여름내 잡초를 뽑아내기에 바쁩니다.

배추, 무, 상추, 쑥갓, 열무, 고추, 호박, 오이, 토마토, 가지, 근대, 아욱, 양파,

감자, 고구마, 참깨, 들깨, 옥수수, 땅콩, 미나리, 우엉, 연근 등의 농사를 지을때

그 농작물이 그냥 자연스럽게 여무는 것이 아닙니다. 거름을 주고 농약을 치고

잡초를 뽑아내 주어야 농작물들이 잘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밭에는 잡초가 무성해집니다.

한번 무성해진 잡초 밭을 가꾸기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도 돌보지 않으면 온갖 잡념이 자라서 순수한 마음을

황폐하게 만들어 갑니다.



수행이라는 것도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하루도 쉬지 않고 해 나가야 합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놀고 싶으면 놀면서는

깨달음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끊임없이 쌓이는 게으름 그리고 욕망의 먼지를

정진의 먼지떨이로 떨어내야 합니다.




정여스님의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염불과 기도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10 여해   관리자 20.04.07 20,093
309 금고기와 할아버지   관리자 20.04.06 21,012
308 바닷물   관리자 20.04.03 21,137
307 늘 깨어서 자기 자신을 보라   관리자 20.04.02 20,555
306 하늘   관리자 20.04.01 20,616
305 부처님은   관리자 20.03.31 21,042
304 하얀 눈이 내리네   관리자 20.03.30 21,662
303 거룩한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관리자 20.03.28 20,987
302 심은대로 거둔다   관리자 20.03.27 21,621
301 전생에 나는 누구인가?   관리자 20.03.26 21,55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