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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그대로가 명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07 조회수 26223






바라보는 그대로가 명상





한발 한발 산을 오릅니다

바위에 걸터앉아 말없이 서 있는 나무들을 보고

길옆에 이름 없는 꽃들을 보며

흘러가는 계곡의 물소리를 듣습니다





단풍잎이 떨어져

산과 계곡을 아름답게 수놓고

다람쥐가 뛰어놉니다





조용히 숨을 죽이고 바라봅니다

그냥 바라보는 그대로가 명상입니다





가식도 꾸밈도 없이 그저 바라보세요

마음이 동화되면 산에 있든 들에 있든 

늘 한가롭습니다






- 정여 스님의 [ 나를 찾아가는 명상여행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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