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깊은 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4 조회수 19477





깊은 밤




별도 잠든 깊은 밤에


홀로 잠에서 깨어 풀벌레 울음소리 듣네.


여치도 울고 베짱이도 울고


질세라 맹꽁이도 운다.


큰 소리 작은 소리 한데 섞여서


어둠을 열어 놓고 목청 돋구어 연주한다.






밤은 깊고 고요한데


짝을 찾는 애절한 울음소리


그 소원 이루어지겠지.


마음에 하늘은


별도 없고 달도 없지만


반딧불처럼


텅 빈 허공을 날아다닌다.



여여정사 정여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수행은 성격을 변화 시킨다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90 별을 잃어버리고 살았나보다   관리자 20.03.11 24,042
289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   관리자 20.03.10 23,599
288 대추벌과 꿀벌   관리자 20.03.09 24,344
287 인생   관리자 20.03.06 24,477
286 웃고 살래이   관리자 20.03.05 24,016
285 산다는 것   관리자 20.03.04 24,546
284 깨달음을 열고   관리자 20.03.03 24,558
283 소담하게   관리자 20.03.02 23,813
282 성불   관리자 20.02.21 24,500
281 우린 본래 하나   관리자 20.02.20 24,143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