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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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28 조회수 22404





믿음의 힘





믿음은 공덕의 어머니라고 할 정도로 도를 닦는 사람은 진리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열반을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 없이 정진을 한다는 것은 목적지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은 것입니다.




부처님 당시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부처님께서 갠지스 강변에서 설법을 하고 계실 때입니다.

그 때 구도심이 강한 어느 신도가 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서 

강변에 다다랐으나 물살이 세어서 도저히 강을 건너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때 강변에서 낚시를 하던 젊은이가 장난삼아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보기에는 물살이 세고 깊어 보이지만 실제 물은 그리 깊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신도님은 안심을 하고 빨리 건너가서 부처님의 설법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물살을 헤치고 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의 제자들은 설법을 듣다 강을 거침없이 건너오는 

신도의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강을 건너온 신도를 불러서 무슨 신통으로 

물살이 세고 깊은 강을 거침없이 건너왔느냐고 물어보자 그 신도는

"저는 아무 신통도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강 건너 낚시하는 젊은이의 강이 깊지 않다는 말만 믿고 빨리가서 

부처님이 설법을 듣겠다는 생각으로 강을 건너왔다는 말씀드리자 

부처님께서는 곧 믿음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가에 대한 설법을 하셨습니다.




부처님 문중에서 공부하는 모든 분들은 우선 

부처님이 설하신 법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합니다.




믿음은 나무의 뿌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뿌리가 약한 나무는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는 것처럼 진리에 대한 믿음이

견고할 때 성불도 그리 멀지 않은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구름 뒤 파란하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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