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행복한 삶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16 조회수 24368





행복한 삶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향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살아갑니다.

직장에 다니고, 공장에 나가고, 농사를 짓고, 상업에 종사하고, 아기를 낳아서

보다 훌륭하게 키우고 이름있는 대학에 보내려고 하는 모든 것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현재의 삶에 행복하십니까?

하고 물어보면 대부분 사람들은 별로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을 합니다.

물질을 산같이 쌓아 놓아도 마음은 늘 공허해 지는 것은

행복을 자신의 내면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 방울을 보고도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길 옆에 핀 이름 없는 들꽃을 보면서도 행복을 느끼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고도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소담하게 핀 난초 꽃이 향기를 맡으면서도 마냥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갈 때 행복은 함께 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특정한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니는 길에서, 들에서, 바다에서, 산에서, 욕심 많은 사람들 틈속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속에서, 시신을 태우는 화장막 속에서도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오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추구 하지만 행복해지지 못하는 것은 행복을 외부적인 물질과

욕망 속에서 행복을 구하고 찾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행복은 현재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자신의 내면 세계 속에서 영적으로

맑게 흘러나오는 소릴 들을 줄 안다면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영혼은 새들의 지저귐처럼 별빛처럼 햇살처럼 파란 나무들처럼 언제나

해맑고 여영한 것입니다.

그 맑은 영혼을 느끼면서 한없이 고요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세상은 더 아름다워 지는 것입니다.




늘 자신에 충실하고 맑고 청아한 마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 정여 스님의[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열반의 언덕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60 부처님을 미워한 사람   관리자 20.07.30 18,186
359 뿌린 대로 거둔다   관리자 20.07.29 18,381
358 웃음은 꽃처럼   관리자 20.07.28 18,030
357 비운 마음에 행복이   관리자 20.07.27 18,781
356 생각이 병을 치료한다   관리자 20.07.23 18,950
355 수행자에게 올리는 공양   관리자 20.07.22 19,306
354 내 안에 미래가 잠들어 있다   관리자 20.07.21 19,900
353 과거에 매이지 마라   관리자 20.07.20 19,894
352 베푸는 사람이 되자   관리자 20.07.18 19,519
351 짐을 가볍게 져라   관리자 20.07.17 18,96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