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하늘에는 때가 묻지 않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31 조회수 17923




하늘에는 때가 묻지 않는다




하늘은 더럽혀질 수가 없습니다. 하늘은 텅 빈 허공입니다. 구름이 끼고

천둥 번개가 쳐도 하늘 바탕은 맑고 깨끗한 하늘입니다. 하늘에 때가 묻지

않는 것은 형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형체가 없는 텅 빈 하늘에는 칠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검은 칠, 빨간 칠, 노란 칠을 한다고 하루 종일 붓을 들고 허공인

하늘에 칠을 해도 손톱만큼도 칠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 바탕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비어있는 공간인 것입니다. 깨달은 성인의 마음은 하늘과 같습니다.

존재하는 것은 더럽혀질 수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은 더럽혀질 수가

없습니다. 깨달은 성자의 마음은 텅 빈 허공과 같아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무아(無我)인 것입니다. 나에 대한 어떠한 집착도 없고 관념도

없습니다. 온갖 칭찬이나 비난의 화살에도 파란 하늘처럼 흔적이 없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아무런 장애도 없습니다.

그는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자유인입니다.





정여스님의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부처님을 미워한 사람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80 이끌림   관리자 19.09.11 25,611
179 시비에 움직이지 않는 마음   관리자 19.09.10 24,734
178 마음 밭 가꾸기   관리자 19.09.09 24,720
177 갈등과 두려움 해소법   관리자 19.09.06 25,088
176 참 나 찾기   관리자 19.09.05 24,575
175 무심   관리자 19.09.04 25,296
174 명상 힐링   관리자 19.09.03 24,696
173 진여   관리자 19.09.02 24,942
172 파란 하늘 흰 구름   관리자 19.08.30 24,212
171 왜 명상을 해야 하는가?   관리자 19.08.29 24,755
<<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