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수행자의 마음가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17 조회수 17137




수행자의 마음가짐




모든 불자들은 수행을 통해서 그 마음이 고요하고 안정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를 하고 염불을 하고 사경을 하고 절을 하고 참선을 하는 것도 근본은

고요한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수행하는 불자님들이

작은 일에 마음이 상하거나 괴로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부처님이 계신 법당에 앉을 때 앞에 앉으나 뒤에 앉으나 마찬가지입니다.

앞자리가 비어 있으면 늦게 와도 앞에 앉을 수가 있습니다. 앉는 자리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자신의 수행에 마음을 집중해 나가야 합니다. 어떤 보살님은

자리를 미리 잡아놓고 좌복도 하나 더 높이 깔아 공부 판을 펴 놓고는 경책만

올려놓는 것이 아니라 온갖 살림살이를 다 펼쳐 놓습니다. 그 자리에 잘못 

앉으면 시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절에 와서 기도하고 염불하는 것은 마음을 

비우고 시비가 없는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모두는 

부처님을 닮아 가야 합니다. 부처님 마음은 비고 고요해서 시비를 하지 

않습니다. 항상 자신을 보고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비울 것이 없는 것까지도

비워야 시비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정여스님의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생각은 그림자 같은 것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20 도는 어디에 있는가?   관리자 19.11.18 25,520
219 차나 한 잔 마시거라   관리자 19.11.15 25,691
218 승찬대사   관리자 19.11.14 25,766
217 본래 마음   관리자 19.11.13 25,960
216 명상의 효과   관리자 19.11.12 26,228
215 명상을 하는 동안   관리자 19.11.11 25,754
214 꾸준한 명상   관리자 19.11.08 25,989
213 바라보는 그대로가 명상   관리자 19.11.07 26,837
212 차를 마시는 명상   관리자 19.11.06 25,965
211 음악을 듣는 명상   관리자 19.11.05 24,634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