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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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의 실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7 조회수 20590





작은 나눔의 실천





쌍계사 금당 선방의 스님들께서 의논들을 하셨습니다.


'답지한 보시를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가만히 되돌아보니, 나 자신만을 위해 돈을 쓰면서 인생을 살아온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님들께서 동안거 정진을 마치고 해체 후에 작


 정성이지만 보시금을 모아 학용품을 사서 쌍계초등학교로 보냈습니다.


학용품을 나누는 모습을 바라보는 초등학교 여선생님의 얼굴이 행복해 보였


습니다. 시골에서 학용품도 제대로 사지 못하는 어려운 학생들이 스님들께서


보내주신 선물을 받으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무 조건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베풀고 나누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행인지 마음속 깊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승과 속을 막론하고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


니다.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지만 얼마 전 노인들을 위하여 절에서


직접 운영하는 복지관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는데 잠깐 사이에 아주 많은 어르


신들이 다녀가셨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베풀 수 있는 그 마음


그대로가 관세음보살님의 마음인 것입니다.


자비심은 그대로 부처님 마음인 것입니다.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외로운 이웃 어르신들에게, 그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언제나 마음을 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우리의 힘으로 아름답게 만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을 해봅니다. 삶은 힘도 들지만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때 세상은 그


대로 향기가 나는 훈훈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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