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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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한 마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09 조회수 24429






여여한 마음





눈이 시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

하늘과 얼굴이 그대로 맞닿아

입맞춤을 한다





우리 마음도 가을 하늘처럼

맑고 깨끗하다





그 맑은 마음에 

욕심과 욕심의 때가 묻어서

얼룩덜룩해졌다





가만히 살피고

가만히 살펴보니

마음은 때가 묻을 수 없는 곳이다





하늘에 때가 묻지 않듯이

마음에도 때가 묻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하늘은 형체가 없듯이

마음도 형체가 없는 것이다





묻었다는 마음을 비워 버리면

마음은 하늘을 닮아 

늘 여여한 것이다






- 정여 스님의 [ 나를 찾아가는 명상여행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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