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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3-20 |
조회수 |
21613 |
목 련
간밤에 비바람이 그렇게도 불었는데
자고나니 하얀 목련이 하얀 햇살 속에
활짝 얼굴을 내민다
속과 겉이 감춤 없이
하얀 네 모습 백의관음이시네
간밤에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하얀 면사포 쓴 목련이
'스님'하고 속삭인다
목화송이 보다 더 하얀 네 모습
마음이 맑으니
네 모습도 맑고 깨끗하네
얼마나 마음을 닦아야
하얀 네 모습 닮아갈까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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