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목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20 조회수 21617






목 련





간밤에 비바람이 그렇게도 불었는데

자고나니 하얀 목련이 하얀 햇살 속에

활짝 얼굴을 내민다

속과 겉이 감춤 없이

하얀 네 모습 백의관음이시네





간밤에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하얀 면사포 쓴 목련이

'스님'하고 속삭인다

목화송이 보다 더 하얀 네 모습

마음이 맑으니

네 모습도 맑고 깨끗하네

얼마나 마음을 닦아야

하얀 네 모습 닮아갈까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노란 민들레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70 중생심   관리자 20.02.05 23,088
269 고정관념   관리자 20.02.04 24,127
268 소꿉놀이   관리자 20.02.03 24,004
267 집착   관리자 20.01.31 23,431
266 속박에서 벗어나라   관리자 20.01.30 24,210
265 나를 흔드는 이여   관리자 20.01.29 23,980
264 외도와 법거량   관리자 20.01.28 24,139
263 평범한 진리   관리자 20.01.23 24,353
262 금당선원의 밤   관리자 20.01.22 23,366
261 금당 결사   관리자 20.01.21 24,213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