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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처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13 조회수 23889






조약돌처럼






바닷가에 나가보세요

바다는 출렁이고 있어요

바닷물이 살아서 춤을 추고 있어요

바닷가에는 무수한 모래와 조약돌이 깔려있어요

돌마다 색깔이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생김새도 달라요





조약돌은 다 개성이 있어요

큰돌 작은돌 모난돌

조약돌은 못났다고 울지 않아요

생김생김마다 매력이 있어요





바닷물이 떠밀어도 한탄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아요

난 조약돌이니까

삶은 언제 어느 곳에 처하더라도

그냥 받아 들이고 살아요

바닷가 조약돌처럼 그냥 그렇게 살아요







- 정여 스님의 [ 나를 찾아가는 명상여행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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