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맑고 깨끗한 불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02 조회수 24398






맑고 깨끗한 불성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게 마련입니다.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고 언성을 높이고 싸울려고 대드는 사람을 보면서 

작은 일에 저렇게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내는 것은 참을성과 이해심이 부족해서 그러니

절대로 그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화내는 사람을 도리어

스승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의 좋은 점을 스승을 삼아서 자신의 내면 속에 잘못된 생각과 업식을

고쳐서 점점 맑고 깨끗한 부처님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삼는다면

수행정진을 잘 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반대로 늘 웃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저분은 부처님이시고 

대 보살님이시구나 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부처님 마음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간혹 절에서도 작은 일에도 불평을 말하고 험담을 늘어 놓는 보살님이 계십니다.

험담하는 보살님은 절집의 좋은 점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나쁜 점을 보기 때문에 

늘 불평 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건강도 헤치고 다른 분들로부터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은 그 바탕이 마치 파란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불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남을 미워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미운 그림자를 생각으로 그려 넣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이나 다른 이의 마음도 마음 본 바탕은 넓은 바다와 같은 것입니다.

성난 파도의 고향은 바닷물인 것입니다.





모든 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부처님처럼 대할 때 참다운 분자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분들을 늘 공경하고 웃는 모습으로 대하고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모습으로

생활 패턴을 바꾼다면 성내고 화내는 모습이 아니라 맑고 밝은 모습으로 바뀌어 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각자 생각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인 것처럼 나와 남을 

내 한 몸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세상살이에 시끄러울 일도 없고 다툴 일도 없게 됩니다.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고 나의 스승으로 삼는다면 

세상은 맑고 향기롭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 하늘 2권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계율 공덕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50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다   관리자 20.07.16 19,720
349 마음의 밭을 갈자   관리자 20.07.13 19,788
348 염불과 기도   관리자 20.07.10 19,804
347 나이 육십은 이순(耳順) 이다   관리자 20.07.08 20,931
346 무심하게 보고 들어라   관리자 20.07.07 19,884
345 아름다운 사람   관리자 20.06.08 21,261
344 어린 아이처럼 보라   관리자 20.06.05 21,598
343 나는 누구인가!   관리자 20.06.04 21,741
342 부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 라훌라에게 교훈을 주셨다.   관리자 20.06.03 21,092
341 傳法(전법) 선언   관리자 20.05.29 21,36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