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여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7 조회수 20650





여해





해운대 바다

여기에 은빛 바다.

하얀 물거품을 안고

햇살 속에 보석처럼 반짝인다.




바다는 꿈과 낭만을 안고

옛 전설을 지닌 채

바람에 실려

파도 속에 출렁인다.




쏟아질 듯 한 별빛 속에

철썩이는 바다와 함께

숱한 밀어를

밤이 다하도록 토해낸다.




여기 이 바다에 오면

몸도 마음도 가식의 옷도

다 벗어 던진다.

오직 바다와 함께

하얀 갈매기가 되어

파도치는

바다 위를 날고

또 날련다.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금고기와 할아버지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50 말의 위력   관리자 19.07.22 24,277
149 평등심   관리자 19.07.19 23,284
148 마음의 그림자   관리자 19.07.18 23,794
147 남을 위해 사는 생활   관리자 19.07.17 24,401
146 원수를 섬겨라   관리자 19.07.16 23,958
145 반규선사의 가르침   관리자 19.07.15 24,572
144 만족하는 마음   관리자 19.07.12 24,343
143 선사와 무사   관리자 19.07.11 23,591
142 도인은 상이 없다   관리자 19.07.10 23,908
141 도인   관리자 19.07.09 24,179
<<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