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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을 할 때는 오직 호흡만
'호흡을 할 떄는 오직 호흡만 생각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지금 이 자리 현재 숨 쉬고 있는 숨결을 지켜보십시오
꾸준히 수행을 하다보면 숨결은 고요해지고 명상이 점점 더 깊어지면
숨결은 점점 더 세밀해지고 가늘어집니다
한 걸은 더 나아가 더 꾸준히 호흡을 관해 들어가면
숨결이 거의 끊어진 듯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이 느끼게 됩니다
호흡이 깊어지면 깊어질 수록 마음은 안정이 되고 평정이 되어
환희심이 나게 됩니다
호흡을 할 때는 무리한 호흡을 해서는 안됩니다
억지로 힘을 준다거나 일부러 호흡을 참는 행위는
명상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호흡을 하다보면 내가 호흡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호흡하는 자신도 알지 못하게 무의식적으로
호흡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 정여 스님의 [ 나를 찾아가는 명상여행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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