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저녁 종소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20 조회수 17368




저녁 종소리




냇가에서 발을 담그고 손을 씻고 있는데

멀리서 저녁 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옵니다.

잠시 가만히 앉아서 들려오는 종소리를

무심(無心)한 마음으로 듣습니다.

주변에 서 있는 나무들도 종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숲도 조용히 숙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종소리를 듣는 내 마음은 한없이 고요해집니다.

누가 나의 내면에 있어서 종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졸졸졸 시냇물은 그냥 흘러갑니다.

내 마음은 한없이 소박하고 순수해집니다.

댕~ 종소리가 들려옵니다.





정여스님의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진정한 자유인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80 참고 견디고   관리자 20.02.19 23,038
279 있는 그대로 보라   관리자 20.02.18 22,338
278 침묵   관리자 20.02.17 22,946
277 해맑은 지혜   관리자 20.02.14 22,550
276 내 모습   관리자 20.02.13 22,910
275 나를 관해라   관리자 20.02.12 22,737
274 나를 돌아보자   관리자 20.02.11 23,239
273 참마음   관리자 20.02.10 22,868
272 마음 근원은 파란하늘 같은 것   관리자 20.02.07 23,285
271 마음   관리자 20.02.06 22,421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