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마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06 조회수 22285






마 음





마음은 하얀 거울

마음은 모든 걸 비춘다

마음은 파란 하늘

온갖 새들이 날아간다





마음은 파란 하늘 닮아

늘 여여한 것을

구름도 끌어안고

눈 비 찬서리마저

당신의 품속에서

하늘하늘 춤을 춘다





하얀 거울을 닮은

텅 빈 마음 바탕에

온갖 생각들이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사랑이 날아와 춤을 추고

미움도날아와 춤을 춘다





행복과 괴로움이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네

아침부터 저녁까지

꿈속에서 춤을 춘다

하루 종일 생각이 춤을 추네

망상에 춤을 그렸다 지웠다 해도

마음은 늘 똑같은 파란 하늘





마음은 싱그럽고

봄볕보다 더 따스하다

웃었다 울었다 심술을 떤다

아무리 그리고 그려봐도

마음은 텅 빈 하늘 같은 것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중생심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50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다   관리자 20.07.16 19,763
349 마음의 밭을 갈자   관리자 20.07.13 19,833
348 염불과 기도   관리자 20.07.10 19,895
347 나이 육십은 이순(耳順) 이다   관리자 20.07.08 21,016
346 무심하게 보고 들어라   관리자 20.07.07 19,969
345 아름다운 사람   관리자 20.06.08 21,352
344 어린 아이처럼 보라   관리자 20.06.05 21,682
343 나는 누구인가!   관리자 20.06.04 21,821
342 부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 라훌라에게 교훈을 주셨다.   관리자 20.06.03 21,143
341 傳法(전법) 선언   관리자 20.05.29 21,40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