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마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06 조회수 22280






마 음





마음은 하얀 거울

마음은 모든 걸 비춘다

마음은 파란 하늘

온갖 새들이 날아간다





마음은 파란 하늘 닮아

늘 여여한 것을

구름도 끌어안고

눈 비 찬서리마저

당신의 품속에서

하늘하늘 춤을 춘다





하얀 거울을 닮은

텅 빈 마음 바탕에

온갖 생각들이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사랑이 날아와 춤을 추고

미움도날아와 춤을 춘다





행복과 괴로움이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네

아침부터 저녁까지

꿈속에서 춤을 춘다

하루 종일 생각이 춤을 추네

망상에 춤을 그렸다 지웠다 해도

마음은 늘 똑같은 파란 하늘





마음은 싱그럽고

봄볕보다 더 따스하다

웃었다 울었다 심술을 떤다

아무리 그리고 그려봐도

마음은 텅 빈 하늘 같은 것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중생심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40 가고 오고 늘 그자리   관리자 20.05.27 21,293
339 순리대로   관리자 20.05.26 22,077
338 간디의 자비심   관리자 20.05.25 21,012
337 청정한 공양이란   관리자 20.05.21 22,007
336 보현행원   관리자 20.05.20 21,338
335 수행자는 느긋하게   관리자 20.05.19 21,669
334 근본 마음으로   관리자 20.05.18 22,253
333 일상생활이 바로 도니라   관리자 20.05.15 22,132
332 봄비   관리자 20.05.14 22,008
331 영화 화면도 그림자   관리자 20.05.12 20,73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