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매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13 조회수 21821






매화





고고한 님의 향기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하얀 눈 속에 추워도 아랑곳 없이

살며시 웃는 그 모습

가식도 꾸밈도 없는 산새악시 같은

소박한 향기로움이 온 몸을 절여온다오





관세음보살 같은 님의 숨결에

머얼건 눈을 뜨고 부끄럼움도 없이

넋을 잃고 당신을 봅니다

소녀의 순수함 같은 풋풋한 님의 숨결에

온 몸이 열화가 되어

부끄러움도 모른 채 당신의 향기에

모든 것을 던져 버립니다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참 나'는 한 대도 못 때린다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50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다   관리자 20.07.16 19,778
349 마음의 밭을 갈자   관리자 20.07.13 19,844
348 염불과 기도   관리자 20.07.10 19,924
347 나이 육십은 이순(耳順) 이다   관리자 20.07.08 21,031
346 무심하게 보고 들어라   관리자 20.07.07 19,982
345 아름다운 사람   관리자 20.06.08 21,365
344 어린 아이처럼 보라   관리자 20.06.05 21,703
343 나는 누구인가!   관리자 20.06.04 21,848
342 부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 라훌라에게 교훈을 주셨다.   관리자 20.06.03 21,150
341 傳法(전법) 선언   관리자 20.05.29 21,41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