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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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13 조회수 21805






매화





고고한 님의 향기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하얀 눈 속에 추워도 아랑곳 없이

살며시 웃는 그 모습

가식도 꾸밈도 없는 산새악시 같은

소박한 향기로움이 온 몸을 절여온다오





관세음보살 같은 님의 숨결에

머얼건 눈을 뜨고 부끄럼움도 없이

넋을 잃고 당신을 봅니다

소녀의 순수함 같은 풋풋한 님의 숨결에

온 몸이 열화가 되어

부끄러움도 모른 채 당신의 향기에

모든 것을 던져 버립니다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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