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매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13 조회수 21965






매화





고고한 님의 향기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하얀 눈 속에 추워도 아랑곳 없이

살며시 웃는 그 모습

가식도 꾸밈도 없는 산새악시 같은

소박한 향기로움이 온 몸을 절여온다오





관세음보살 같은 님의 숨결에

머얼건 눈을 뜨고 부끄럼움도 없이

넋을 잃고 당신을 봅니다

소녀의 순수함 같은 풋풋한 님의 숨결에

온 몸이 열화가 되어

부끄러움도 모른 채 당신의 향기에

모든 것을 던져 버립니다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참 나'는 한 대도 못 때린다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20 도는 어디에 있는가?   관리자 19.11.18 25,523
219 차나 한 잔 마시거라   관리자 19.11.15 25,691
218 승찬대사   관리자 19.11.14 25,769
217 본래 마음   관리자 19.11.13 25,962
216 명상의 효과   관리자 19.11.12 26,229
215 명상을 하는 동안   관리자 19.11.11 25,756
214 꾸준한 명상   관리자 19.11.08 25,991
213 바라보는 그대로가 명상   관리자 19.11.07 26,839
212 차를 마시는 명상   관리자 19.11.06 25,966
211 음악을 듣는 명상   관리자 19.11.05 24,635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