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산다는 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4 조회수 24916






산다는 것





삶은 꿈속과 같은 것이다

어제가 있는가 하더니

또 오늘이네

아침이 저녁되고 저녁이 밤이 되네

세월은 쉼도 없이 흘러오고 흘러간다

나니 너니 니꺼 내꺼

이리 저리 가리고 분별해도

흐르는 것은 세월뿐이네

때 되면 밥 차려먹고

추우면 장작으로 군불 때고

잠이 오면 잠을 잔다

뜰 앞에 감나무에는

얼마 전까지도 푸른 땡감이더니

벌써 붉은 감이 되었구나

아~가을이 깊이깊이 익어가네

삶도 자연처럼 그리 흐르게 하라

구름이 바람에 이끌려 가듯이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깨달음을 열고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50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다   관리자 20.07.16 19,724
349 마음의 밭을 갈자   관리자 20.07.13 19,800
348 염불과 기도   관리자 20.07.10 19,848
347 나이 육십은 이순(耳順) 이다   관리자 20.07.08 20,975
346 무심하게 보고 들어라   관리자 20.07.07 19,933
345 아름다운 사람   관리자 20.06.08 21,305
344 어린 아이처럼 보라   관리자 20.06.05 21,646
343 나는 누구인가!   관리자 20.06.04 21,788
342 부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 라훌라에게 교훈을 주셨다.   관리자 20.06.03 21,098
341 傳法(전법) 선언   관리자 20.05.29 21,3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