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봄소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11 조회수 19792





봄소식





겨우내 나목만 찬바람에 울더니


단단한 껍질을 뚫고


소녀같은 청순한 연초록 새 움이


싱그러운 눈빛으로


살포시 인사하네.




겨우내 찬서리도


매향의 품속에 녹아내리더니


백의관음 고운 자태



하얀 목련 시셈 하나보다.




울긋불긋 진달래꽃 요염한 자태


두문불출 참선하는 납자의 마음을


사정없이 그렇게 흔들어 댄다.




쌍계사 금당선원에서 정여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마음의 고향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40 생각이 만든 그림자   관리자 19.12.18 24,474
239 업을 바꿔라   관리자 19.12.17 24,615
238 생각의 근원   관리자 19.12.16 24,653
237 조약돌처럼   관리자 19.12.13 24,045
236 들뜬 마음을 고요히   관리자 19.12.11 25,139
235 집중의 힘   관리자 19.12.10 24,833
234 여여한 마음   관리자 19.12.09 24,532
233 지금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걸까?   관리자 19.12.06 24,925
232 명상은 일상생활 속에서   관리자 19.12.05 24,607
231 화가 날 때   관리자 19.12.04 24,148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