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내원골 가는 오솔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20 조회수 23925






내원골 가는 오솔길






쌍계사 오른편은

내원골 가는 길

오솔길 옆으로

수정처럼 맑은 물 흐르네





자연과 어우러져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탐욕과 욕망이 숨을 죽이네





봉우리마다

깎아서 세운 듯한 기암괴석

천년 세월의 한과 풍상을

굽어보는 노송들이

시절인연을 토해낸다





옛날 이 계곡에

지금 나와 같은 모습으로

오솔길 걸으며

똑같은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다시 또 태어나서

이 계곡 이 바위

이 물소리 들으며

똑같은 생각하며

이 길을 걸어가겠지






- 정여 스님의 [ 차나 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청하루에서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30 화내지 않기   관리자 19.12.03 24,348
229 명상과 업   관리자 19.12.02 25,073
228 잘못된 습관   관리자 19.11.29 24,904
227 모두가 하나   관리자 19.11.28 25,260
226 하늘 같은 마음   관리자 19.11.27 25,594
225 고치면 행복한 것을....   관리자 19.11.26 25,009
224 꾸준한 명상   관리자 19.11.25 24,515
223 만족하기   관리자 19.11.21 24,890
222 고향을 닮아가는 마음   관리자 19.11.20 24,878
221 본래의 마음 바탕   관리자 19.11.19 24,682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