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내원골 가는 오솔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20 조회수 23942






내원골 가는 오솔길






쌍계사 오른편은

내원골 가는 길

오솔길 옆으로

수정처럼 맑은 물 흐르네





자연과 어우러져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탐욕과 욕망이 숨을 죽이네





봉우리마다

깎아서 세운 듯한 기암괴석

천년 세월의 한과 풍상을

굽어보는 노송들이

시절인연을 토해낸다





옛날 이 계곡에

지금 나와 같은 모습으로

오솔길 걸으며

똑같은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다시 또 태어나서

이 계곡 이 바위

이 물소리 들으며

똑같은 생각하며

이 길을 걸어가겠지






- 정여 스님의 [ 차나 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청하루에서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00 입 모양과 입 안의 혀는 어떻게 하는가?   관리자 19.10.16 25,623
199 눈은 어떻게 떠야 하는가?   관리자 19.10.15 25,551
198 손의 모양은 어떻게?   관리자 19.10.14 26,316
197 허리의 중요성   관리자 19.10.10 26,334
196 호흡을 할 때는 오직 호흡만   관리자 19.10.08 26,515
195 호흡을 관찰하라   관리자 19.10.07 25,086
194 호흡명상법   관리자 19.10.04 26,057
193 호흡명상   관리자 19.10.02 25,043
192 피라미드처럼   관리자 19.10.01 26,144
191 반가부좌   관리자 19.09.30 25,809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