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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도 씨가 있는 것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2-13 조회수 22839






말에도 씨가 있는 것이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말을 해서 듣고 있는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면 말 한 마디 한마디도

깊이 생각하고 조심해서 해야 된다는 생각이 됩니다.




가정에서도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함부로 말을 해서 자라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형제를 비교해서 동생은 똑똑해서 공부도 잘 하는데 넌 뭐냐 바보같이 공부도 못하고

나중에 어디다 쓰겠냐고 핀잔을 받고 동생보다 못하다는 말 한 마디 때문에 

일생동안 열등의식 속에서 괴롭게 살아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따뜻한 말로 아이를 이해시켜야 합니다.

공부를 동생보다 못한다 하더라도 포근한 말로 감싸고 이해를 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지금 성적이 떨어져도 나중에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학교 공부는 잘 못했어도 성공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단다."라고 성적이 떨어져서

괴로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옆에서 위로하고 감싸 주어야 합니다.




한 가정 안에서 아이들이 듣는 곳에서 아버지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말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의 약점을 함부로 이야기하면서 가장이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되고 가정도 금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어린아이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존경하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꾸준히 가르쳐 나가야 합니다.




항상 친절하고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말 속에 가정은 화목하고 

사회도 건전하고 밝은 사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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