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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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19 조회수 21767

관세음보살님




 비 바람이 몹시 불어대던

 지난 밤에도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때묻지 않은

 당신의 하얀마음이

 내 가슴 깊은 곳에서

 함께 숨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문이 덜컹대고

 나뭇가지가 꺾어지고

 낙엽이 날아다니고

 문풍지가 울어도

 왠지 내마음은 고요합니다.



 잔잔한 호수에

 백조가 노니는 것처럼

 포근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참 마음이

 내 영혼 깊은 곳에서

 함께 잠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정여 스님의 [구름 뒤 파란하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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