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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
은혜를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그와 반대로 은혜를 저버리고 사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그 사람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고 본인도 불행해집니다.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때묻지 않는 연꽃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늘 행복하고 즐겁고 보람있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인생의 진리를 알고
성실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사자 행복하고 즐거운 날보다 괴롭고 슬픈 날들이 더 많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늘 괴로워하고 슬픔 속에 세상을 살아간다면 마치 컴컴한 구름이
하늘을 덮은 것처럼 마음은 어두워지게 되고 불행해지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고 만족해 하는 마음이 극락을 만들고
정토를 만다는 열쇠와 같은 것입니다.
평소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사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불자님들은 불, 법, 승 삼보를 예경하고 진리와 만나게 된것에
한없이 감사하고 고마워해야 합니다.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마음가짐, 남편에 대한 고마움,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 가르쳐 주신 선생님의 은헤,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살아가는 앞날은 햇빛처럼 밝고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점점
불국정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흐르는 물처럼 티없이 맑고 깨끗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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